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백브리핑에서 “일일 확진자 수가 400명, 500명, 800명이라는 등 이상한 문자가 돌면서 사실관계를 확인해 달라는 요청을 많이 받았다”며 “중앙방역대책본부와 검찰청이 협의해 정식으로 수사 의뢰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어떤 생각으로 작성한 건지 모르겠다. 재미 삼아 한 건지, 의도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사회에 큰 혼란이 야기됐다”며 “방역에 대해 불확실한 정보를 유포하면 방역체계의 신뢰성을 훼손할 수 있다. 정부가 공식 통계를 발표하는데도 잘못된 통계를 허위로 작성해 유포하는 건 법적 처벌 행위다. 처벌을 떠나 사회에 여러 혼란을 야기하고 불안감을 조성하는 바람직하지 못한 행위이므로 법적 절차를 밟는 과정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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