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소연 기자 =쿠키뉴스가 뽑은 ‘2020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탄희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선정됐다.
‘2020 국정감사 우수의원’은 쿠키뉴스 기자들이 국정감사 기간 국회 상임위별 취재 과정을 통해 직접 선정했다. 민생현안 집중, 심도 있는 질의, 정책 대안 및 미래비전 제시 등을 선정 기준으로 삼았다.
이 의원은 이번 국정감사에서 아동 성착취물의 온상인 텔레그램 ‘N번방’과 ‘박사방’에 초·중·고교 교사가 연루됐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N번방 등 연루 교사에 대한 교육부 차원의 전수조사도 이끌어냈다. 스쿨미투 이후에도 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원 성비위의 심각성을 지적, 각 시도 교육청에 제도개선을 요구했다. 성비위를 저지른 교사들이 다시 교단에 복귀하는 문제도 꼬집었다.
국정감사장에 학교폭력 피해 학생의 학부모를 참고인으로 불러 현장의 목소리도 생생하게 전달했다. 지난 4월 기능경기대회를 앞두고 합숙훈련을 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고(故) 이준서군 사건에 대해서도 날카로운 질의를 내놨다.
이 의원은 “과분한 결과를 얻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국정감사에서 문제 삼은 사항들이 제도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학급당 학생 수 20명법’, ‘성범죄클린학교법’, ‘부모찬스방지법’ 등을 발의했다. 법안을 신속히 통과시키고 체계적으로 집행할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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