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코로나 직격탄’ 신세계조선호텔에 2700억 추가 지원

이마트, ‘코로나 직격탄’ 신세계조선호텔에 2700억 추가 지원

기사승인 2020-11-20 02:22:01
[쿠키뉴스] 유수환 기자 = 이마트가 올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로 직격탄을 맞은 신세계조선호텔에 2700억원을 추가 투입한다.

이마트는 19일 공시를 통해 계열회사인 “신세계조선호텔의 주식 1851만3619주를 약 2706억원에 취득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마트는 취득 목적에 대해 “신세계조선호텔의 운영자금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주식 취득 뒤 이마트의 신세계조선호텔 지분율은 99.96%가 된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다음 달 4일이다.

이마트는 현금 1800억원과 현물 906억원으로 신세계조선호텔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신주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투입한다.

앞서 이마트는 지난 4월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신세계조선호텔에 약 1000억원을 지원했다.

이마트의 추가 지원은 신세계조선호텔이 코로나19 사태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신세계조선호텔은 올해 들어 코로나19 영업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1분기 148억원, 2분기 180억원, 3분기 14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shwan9@kukinews.com
유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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