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국정감사 우수의원’은 쿠키뉴스 기자들이 국정감사 기간 국회 상임위별 취재 과정을 통해 직접 선정했다. 민생현안 집중, 심도 있는 질의, 정책 대안 및 미래비전 제시 등을 선정 기준으로 삼았다.
박대출 의원은 이번 국정감사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영세 알뜰폰 지원을 위해 전파사용료를 면제해주면서 면제 대상에 벤츠나 테슬라 등 해외 대기업까지 혜택을 준 사실을 밝혀내 주목 받았다. 또 이같은 잘못된 점에 대해 2021년 20% 부과를 시작으로 오는 2023년에는 100% 부과하겠다는 과기부장관의 답변을 받아냈다.
더불어 과기정통부의 전파진흥원 옵티머스 부실감사에 대한 의혹제기와 초기투자, 지속투자로 일반 투자자들에게 잘못된 인식을 심어주고 피해를 크게 만들었다고 강하게 지적하기도 했다.
기관장의 갑질에 대해서도 질타했다. 항공우주연구원 원장의 상습 폭행·폭언 논란과 배우자의 고교 동문인 영부인 찬스로 감사 누락에 대한 의혹 등 국정감사 이후 감사에 착수하겠다는 답변도 받았다.
박 의원은 “야당이 요구한 핵심 증인·참고인에 대한 채택 불발 등으로 어느해보다 어려운 국감이었다”며 “앞으로도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막고, 민생을 챙기는 국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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