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최근 제17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SH공사 이전건립을 위해 서울 신내2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했다고 26일 밝혔다.
SH공사 이전 부지 용도지역을 2종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조정하고, 당초 계획한 고등학교 시설을 폐지하는 내용이 골자다.
SH공사 신사옥은 지상 연면적 4만㎡ 이상 규모로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 등 부대시설로 구성된다. 청사 안에는 지역 주민들의 문화시설 확충을 위해 600석 규모의 공연장도 함께 들어선다.
청사 내의 커뮤니티공간, 주자창 등은 지역 주민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신청사 건물은 2021년 설계공모, 2022년 건축허가 및 착공을 거쳐 2024년 완공할 계획이다.
이정화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이번 결정은 서울시의 강남북 균형발전 정책 의지를 명확히 보여준 것”이라며 “향후 이전이 차질없이 추진돼 지역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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