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이희진 경북 영덕군수가 내년도 핵심 키워드로 '새로운 일상, 가치있는 영덕'을 제시했다.
이 군수는 30일 군의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예산안을 설명하고 군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그는 "올해는 녹녹치 않은 상황에서 군민, 군의회, 행정이 합심해 위기를 슬기롭게 대처했다"며 "군민 일상과 경제를 최대한 빨리 회복하고 급변하는 시대를 앞서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군수가 제시한 내년도 핵심 과제는 ▲코로나19와 재해로부터 안전한 영덕 ▲맘껏 누리는 생활문화 환경 조성 ▲2000만 관광객 시대 준비 ▲아름다운 농·산·어촌 만들기 ▲맞춤형 복지로 모두가 행복한 영덕 ▲미래 먹거리산업 육성 ▲미래 여건 변화 선제적 대응 등이다.
이에 따라 5013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
이는 올해보다 169억원 증가한 수치다.
일반회계는 4034억원, 특별회계는 673억원이다.
분야별 예산 규모는 공공행정·안전·교육 684억원, 경제 1221억원, 문화관광·환경보호·사회복지 1832억원 등이다.
이희진 군수는 "어려운 대내외 경제여건 속에서 공직자들이 휴일을 반납하고 교부세와 국도비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군민, 의회, 행정이 연대해 내년도 예산이 정상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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