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친환경 소재 유망 중소·벤처기업 사업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혁신성장전략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화이트바이오 산업은 친환경, 탄소 저감을 위한 산업적 대안”이라며 “향후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적 투자가 필요한 분야로 3대 방향 추진 전략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화이트바이오 산업이란 식물 등 생물 자원을 원료로 산업용 소재나 바이오 연료 등 물질을 생산하는 산업으로 범부처 바이오 혁신TF가 제시한 10대 핵심과제 시리즈 대책 중 하나다.
정부는 우선 친환경 소재 유망 중소·벤처기업 사업화를 위해 3년간 최대 30억원을 지원하는 한편 울산 바이오화학 소재 공인인증센터와 충북 바이오 융합소재 산업화 지원센터 등을 통해 아이디어를 상용화할 수 있는 인프라도 구축한다.
또한 단기 상용화가 가능한 포장재 등 바이오 플라스틱 제품 15종을 개발하고 수요 창출을 위해 음식물 용기와 종량제 봉투 등을 대상으로 실증사업도 시행한다.
정부는 아울러 화이트바이오 산업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섬유·화장품·의약품 등 고부가가치 제품 대상 원천기술, 공정개발 등 연구개발도 돕는다. 신기술 개발·적용 촉진을 위해 위해성 심사도 간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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