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현대자동차가 엔진 고장과 이에 따른 화재 위험으로 미국에서 차량 12만9000대를 리콜한다고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이 밝혔다.

리콜 대상은 2012년 싼타페, 2015∼2016년 벨로스터, 2011∼2013년과 2016년 쏘나타 하이브리드이다.

해당 차량에서는 엔진 내부의 커넥팅 로드 베어링이 일찍 마모돼 엔진이 꺼지거나 화재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미 교통당국은 설명했다.

이번 리콜은 도로교통안전국이 현대차 엔진 고장과 화재에 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른 조치이다.

조사 착수 당시 도로교통안전국은 차량 소유주들로부터 3000여 건의 화재와 1명 사망, 103명 부상 등의 민원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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