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이사장, 게임업계 최초 보관문화훈장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이사장, 게임업계 최초 보관문화훈장

기사승인 2020-12-08 16:57:08
▲사진=권혁빈 스마일게이트 희망 스튜디오 재단 이사장. 스마일게이트

[쿠키뉴스] 강한결 기자 =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희망 스튜디오 재단 이사장이 보관문화훈장을 수훈했다. 보관문화훈장은 '2020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의 최고상으로 게임산업에서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8일 문화체육관광부는 권 이사장에게 보관문화훈장을 수훈한다고 밝혔다. 스마일게이트가 제작한 크로스파이어가 글로벌 문화 콘텐츠로 성장 했고, 스마일게이트 그룹이 지식재산권(IP) 다각화 사업을 선도하는 등 산업과 문화 예술의 발전에 공헌한 점을 높게 평가한 것이다.

권 이사장은 "이번 훈장은 제 개인의 영광일 뿐 아니라, 게임이 '대한민국 문화 콘텐츠 산업의 중추'로 당당하게 성장하고, 수출 콘텐츠 효자 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열정을 바쳐 게임을 만들어 온 대한민국 모든 게임인들에게 주어지는 응원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게임에서 최고의 영예인 고티(GOTY, Game of the Year) 최다 수상에 도전하여 스마일게이트가 전 세계인에게 사랑 받는 글로벌 IP명가로 성장함은 물론, 세계가 대한민국 게임 산업을 주목할 수 있도록 앞장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권 이사장은 스마일게이트 창업자다. 권 이사장은 2002년 스마일게이트를 설립해 1인칭 슈팅게임 ‘크로스파이어’를 개발했다. 크로스파이어는 2008년 중국 시장에 출시해 세계 80여개국에 진출, 10억명의 누적 회원 수를 보유한 글로벌 히트작으로 성장했다.

스마일게이트 그룹은 지난 2016년부터 IP 다각화 사업에 집중했고, 미국 할리우드의 오리지널 필름, 소니 픽쳐스 등과 영화 제작 및 배급 계약을 체결 하여 '크로스파이어'를 영화로 재탄생 시킬 예정이다. 이에 앞서 올해 7월 중국에서는 크로스파이어 e스포츠 대회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 '천월화선'이 방송돼 약 18억 명의 뷰어십을 기록했으며 중국 텐센트 비디오 인기 순위 2위에 올랐다. 

sh04khk@kukinews.com
강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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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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