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중심 집단감염 지속… 서울 종로구 음식점·노래교실 관련 확진 189명

수도권 중심 집단감염 지속… 서울 종로구 음식점·노래교실 관련 확진 189명

일상생활 속 감염 여전

기사승인 2020-12-09 14:54:13
서울 용산구 이태원 술집 5곳에서 최소 1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7일 오후 서울 이태원동 용산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박태현 기자
[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집단감염이 지속 발생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기준 코로나9 국내 주요 발생 현황을 공개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의 집단감염이 다수 확인됐다. 특정 지역이 아닌 일상생활에서의 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서울 종로구 음식점·노래교실과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27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89명으로 집계됐다. 서울 중구 소재 시장과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 중 7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1명으로 확인됐다. 서울 성북구 뮤지컬 연습장과 관련하여 접촉자 조사 중 7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33명이다.

경기 군포시 제조업체와 관련해서는 5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25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6명으로 늘었고, 경기 고양시 요양원 I과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8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39명, 경기 고양시 요양원 II과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3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1명으로 집계됐다. 인천 부평구 요양원과 관련해서도 접촉자 조사 중 7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7명으로 기록됐다.

수도권을 제외한 비수도권에서도 집단감염은 보고됐다. 충북 청주시 건강기능식품제조업체와 관련해 4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12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3명이다. 충남 청양군 마을회관과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 중 8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2명으로 늘었다. 대전 유성구 주점과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15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63명으로 집계됐다.

이외에도 울산 남구 요양병원과 관련해 격리 중 6명 및 접촉자 조사 중 4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10명으로 확인됐다.

한편,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686명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세 번째로 많은 규모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662명, 해외유입 사례는 24명으로 확인됐다.

nswreal@kukinews.com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
노상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