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기준 코로나9 국내 주요 발생 현황을 공개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의 집단감염이 다수 확인됐다. 특정 지역이 아닌 일상생활에서의 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서울 종로구 음식점·노래교실과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27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89명으로 집계됐다. 서울 중구 소재 시장과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 중 7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1명으로 확인됐다. 서울 성북구 뮤지컬 연습장과 관련하여 접촉자 조사 중 7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33명이다.
경기 군포시 제조업체와 관련해서는 5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25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6명으로 늘었고, 경기 고양시 요양원 I과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8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39명, 경기 고양시 요양원 II과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3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1명으로 집계됐다. 인천 부평구 요양원과 관련해서도 접촉자 조사 중 7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7명으로 기록됐다.
수도권을 제외한 비수도권에서도 집단감염은 보고됐다. 충북 청주시 건강기능식품제조업체와 관련해 4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12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3명이다. 충남 청양군 마을회관과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 중 8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2명으로 늘었다. 대전 유성구 주점과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15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63명으로 집계됐다.
이외에도 울산 남구 요양병원과 관련해 격리 중 6명 및 접촉자 조사 중 4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10명으로 확인됐다.
한편,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686명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세 번째로 많은 규모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662명, 해외유입 사례는 24명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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