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창흠 장관 후보자, 서초구 아파트 6억 5300만원에 신고

변창흠 장관 후보자, 서초구 아파트 6억 5300만원에 신고

기사승인 2020-12-10 09:27:22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사진=국회사무처 제공

[쿠키뉴스] 조계원 기자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재산을 6억 7100만원이라고 신고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9일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요청안을 보면 변 후보자는 본인과 배우자, 차녀 등의 명의로 총 6억 7137만원의 재산을 가진 것으로 나와있다.

집은 본인 명의 서울 서초구 방배동 아파트(129.71㎡.39평) 1채를 보유 중이다. 신고가액은 올해 공시지가를 적용한 6억 5300만원이다. 변 후보자는 이 아파트를 2006년 5억 2300만원에 매입했다.

해당 아파트는 지난 3월 공직자 재산 신고 당시 5억 9000만원에 신고된 바 있다. 일각에서는 주변 시세대비 신고가의 가격이 너무 낮다는 점을 들어 재산축소 신고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예금은 본인 명의로 1억 3359만원, 배우자 명의로 8949만원을 신고했다. 차녀 명의 예금 833만원과 은행 채무 2억2577만원도 있다. 

병역은 육군소위로 제대했는데 석사장교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범죄경력은 없다.

한편 인사청문회법상 국회는 정부로부터 요청서를 받은 날부터 20일 이내에 청문회를 마쳐야 한다. 기한 내 청문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10일 이내 기간을 정해 재송부를 요청할 수 있다. 

만약 추가 요청에도 국회가 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국회 동의 없이 임명이 가능해 진다.

chokw@kukinews.com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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