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KB금융그룹은 세계은행(WB) 산하 IFC(International Finance Corporation)와 포괄적 업무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두 회사는 인도네시아, 미얀마, 캄보디아 등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포용적 금융 확대를 위한 공동 상품개발과 자금조달, 공동투자 등의 분야에서 포괄적인 업무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IFC는 글로벌 185개 회원국 및 100여개국 이상에 사무소를 보유하고 있는 세계은행 산하 기관이다. IFC는 특히 개발도상국 민간 부문에 대한 투자기관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의 투자 기관이다. 올해 기준 220억달러를 개발도상국에 투자했다.
KB금융은 IFC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동남아 지역에서의 사업영역을 지속해서 확대해나가는 동시에, 주택금융·소액대출·공급망 금융·중소기업 대출 등 KB금융의 다양한 선진 금융서비스 지원을 통해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IFC와의 공동 투자와 신디케이티드론 등에도 참여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 원활한 자금 공급이 이뤄지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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