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청년내일채움공제를 활용하는 기업과 이를 통해 취업을 하고 장기근속을 하고 있는 근로자를 대상으로‘기업 채용인원 및 장기근속 실태조사(기업,근로자)’를 실시해 기업의 85.63%, 근로자의 82.26%가 청년내일채움공제가 장기근속에 도움이 되었다는 긍정적인 결과가 나타났다.
내년도 채용계획을 묻는 질문에서 채용하겠다(85.63%)는 답변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
업종별 상관없이 ‘채용계획이 있다’ 응답이 높게 나타났으며 규모별로는 ‘100인 이상(94.44%)’이 가장 높았으며 이어서 ‘50인 이상 100인 미만(93.55%)’, ‘50인 미만(81.96%)’ 순으로 나타났다.
채용규모는 사업장의 73.75%의 사업장이 ‘1명 이상 3명 미만’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다음으로 ‘3명 이상 6명 미만(18.13%)’, ‘6명 이상 9명 미만(3.75%)’, ‘9명 이상 20명 미만(3.75%), ’20명 이상(0.62%)로 나타났다.
채용시기는 사업장의 59.38%의 사업장에서 ‘상시 채용’을 진행한다고 답하였으며, 이는 결원발생시 또는 사업장 환경에 따른 원인으로 분석되었다. 다음으로는 ‘1분기 채용(21.88%)’, ‘2분기 채용(8.13%)’, ‘3분기 채용(6.25%)’, ‘4분기 채용(4.36%)’ 순서로 나타났다.
청년내일채움공제와 채용 및 근속기간에 관한 질문에서 ‘장기근속에 도움이 된다’라는 응답이 기업(85.63%)과 근로자(79.31%) 모두에게 상당한 영향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구직시 청년내일채움공제 여부가 ‘회사선택에 영향을 미쳤다(67.00%)’, ‘대기업과의 임금격차 해소에 도움(61.58%)’, ‘자산형성에 도움(82.76%)’라고 응답하여 채용 및 장기근속에도 상당한 영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만기 후 계속근로 여부를 묻는 질문에서는 ‘계속 근무하지 않겠다(28.93%)’는 응답이 적지 않았으며, 중소기업에 필요한 제도적 보완책으로 ‘복지제도 지원(42.36%)’이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은 초기부터 현재까지 그간 35만명의 청년과 9만개의 기업이 진행했고 5만8783명의 청년이 만기금을 받았다.
특히나 전체 중소기업 청년의 1년 고용유지율은 49.7%, 2년은 31.0%로 매우 낮은 수준이나 청년내일채움공제 가입 청년의 1년 유지율은 80.1%, 2년 유지율은 64.0%로 약 30%P 높은 수준으로 장기근속 지원효과에 엄청난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해당 사업참여를 통해 2년간의 장기근속을 유지시키에 효과성이 크다는 것을 입증했지만, 만기 이후에도 해당근로자가 기업에서 계속근로를 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은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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