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내일채움공제 장기근속 도움…'기업·근로자 모두 만족'

청년내일채움공제 장기근속 도움…'기업·근로자 모두 만족'

경남경총, 기업채용인원 및 장기근속 실태조사 실시 

기사승인 2020-12-10 11:02:25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경영자총협회(회장 강태룡은)는 2016년부터 현재까지 5년 연속 고용노동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을 위탁받아 경남지역 청년들의 장기근속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청년내일채움공제를 활용하는 기업과 이를 통해 취업을 하고 장기근속을 하고 있는 근로자를 대상으로‘기업 채용인원 및 장기근속 실태조사(기업,근로자)’를 실시해 기업의 85.63%, 근로자의 82.26%가 청년내일채움공제가 장기근속에 도움이 되었다는 긍정적인 결과가 나타났다.

내년도 채용계획을 묻는 질문에서 채용하겠다(85.63%)는 답변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 

업종별 상관없이 ‘채용계획이 있다’ 응답이 높게 나타났으며 규모별로는 ‘100인 이상(94.44%)’이 가장 높았으며 이어서 ‘50인 이상 100인 미만(93.55%)’, ‘50인 미만(81.96%)’ 순으로 나타났다.


채용규모는 사업장의 73.75%의 사업장이 ‘1명 이상 3명 미만’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다음으로 ‘3명 이상 6명 미만(18.13%)’, ‘6명 이상 9명 미만(3.75%)’, ‘9명 이상 20명 미만(3.75%), ’20명 이상(0.62%)로 나타났다.

채용시기는 사업장의 59.38%의 사업장에서 ‘상시 채용’을 진행한다고 답하였으며, 이는 결원발생시 또는 사업장 환경에 따른 원인으로 분석되었다. 다음으로는 ‘1분기 채용(21.88%)’, ‘2분기 채용(8.13%)’, ‘3분기 채용(6.25%)’, ‘4분기 채용(4.36%)’ 순서로 나타났다.

청년내일채움공제와 채용 및 근속기간에 관한 질문에서 ‘장기근속에 도움이 된다’라는 응답이 기업(85.63%)과 근로자(79.31%) 모두에게 상당한 영향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구직시 청년내일채움공제 여부가 ‘회사선택에 영향을 미쳤다(67.00%)’, ‘대기업과의 임금격차 해소에 도움(61.58%)’, ‘자산형성에 도움(82.76%)’라고 응답하여 채용 및 장기근속에도 상당한 영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만기 후 계속근로 여부를 묻는 질문에서는 ‘계속 근무하지 않겠다(28.93%)’는 응답이 적지 않았으며, 중소기업에 필요한 제도적 보완책으로 ‘복지제도 지원(42.36%)’이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은 초기부터 현재까지 그간 35만명의 청년과 9만개의 기업이 진행했고 5만8783명의 청년이 만기금을 받았다. 

특히나 전체 중소기업 청년의 1년 고용유지율은 49.7%, 2년은 31.0%로 매우 낮은 수준이나 청년내일채움공제 가입 청년의 1년 유지율은 80.1%, 2년 유지율은 64.0%로 약 30%P 높은 수준으로 장기근속 지원효과에 엄청난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해당 사업참여를 통해 2년간의 장기근속을 유지시키에 효과성이 크다는 것을 입증했지만, 만기 이후에도 해당근로자가 기업에서 계속근로를 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은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아있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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