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현지 기자 =‘문재인 정권의 조기 퇴진’을 목표로 한 ‘폭정종식 민주쟁취 비상시국연대(비상시국연대)’가 출범했다.
국민의힘을 비롯한 보수진영 정당·사회단체 대표들은 10일 연석회의를 열고 비상시국연대를 고리로 ‘반문(반문재인) 연대’ 모색과 조기 정권 퇴진을 위한 ‘대동단결’에 뜻을 모았다.
비상시국연대는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국민통합연대 이재오 집행위원장, 자유연대 이희범 대표, 한반도인권과통일을위한변호사모임 김태훈 회장, 신문명정책연구원 장기표 원장,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등 7인 공동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탈원전, 부동산 폭등, 울산시장 선거 개입, 코로나 정치방역 등 문 정권의 폭정은 차고 넘친다”며 “모든 위기의 본질은 문 정권이 자유민주주의 체제 탄핵을 넘어 국가 자체를 탄핵시킨다는 데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이미 대통령 개인 한 사람이 전체를 다스리는 독재가 시작됐다. 자유민주주의의 핵심인 입법·사법·행정 등 3권의 분립과 상호 견제 및 균형은 사라졌다”며 “각 정당과 시민사회단체의 이해와 요구는 당연히 다를 것이다. 그러나 급선무는 문재인 반역세력을 조기 퇴진시키는 것”이라고 연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한가로운 지분싸움과 노선 투쟁은 잠시 접어두자”며 “이 자리에 모인 각 정당과 시민사회단체 대표자들은 앞으로 서로 다른 이해와 요구는 일단 접어 둘 것이다. 문재인 정권을 조기 퇴진시키고 국가를 정상화한다는 대의명분 아래 일치단결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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