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지영의 기자 =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부양책 협상을 주시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69.55p(0.23%) 하락한 2만9999.2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 대비 4.72p(0.13%) 내린 3668.10에 장을 마쳤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6.85p(0.54%) 상승한 1만2405.81에 장을 마감했다.
부양책 협상 진통이 투자심리에 혼란을 줬다. CNBC등 외신에 따르면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부양책에 대해 진전이 있었으며, 협상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다만 민주당과 공화당이 부양책 내용 합의에 도달하기 쉽지 않을것이라는 분석이 투자심리를 떨어트렸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양적완화 발표에 따른 기대감과 유럽연합(EU)-영국 간 브렉시트(Brexit) 관련 무역 합의 실패 우려가 교차하는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5% 오른 6599.76으로 거래를 마쳤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상승 폭이 0.1%가 채 안 되는 5549.65로 마감했다.
반면에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0.3% 내린 1만3295.73에 그쳤고,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3529.15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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