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를 생산‧판매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최근 열린 ‘2020 자원순환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단체부문 우수상에 오르며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2020 자원순환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일상생활 속 자원순환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환경부 주최‧주관으로 열렸다. 심사위원 평가와 온라인 국민 투표를 각 50%씩 반영해 심사했으며, 부문별(개인, 기업, 단체)로 최우수상과 우수상, 인기상을 선발했다.
제주개발공사는 페트병으로 인한 사회 문제의 심각성이 고조됨에 따라 투명 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을 독려하고, 버려지는 페트병을 직접 수거해 업사이클 제품으로 새 활용하는 프로젝트를 통해 자원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노력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이를 위해 공사는 2018년 9월부터 페트병과 캔을 넣으면 일정 금액을 보상해 주는 페트병 자동수거 보상기 설치를 시작해 현재 16대의 보상기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보다 적극적으로 제주에서 배출된 투명 페트병 수거에 나서고 있다. 지난 3월 공사는 환경부, 제주도, 효성티앤씨, 플리츠마마와 손잡고 제주형 자원순환 모델 발굴을 위한 프로젝트에 돌입, 제주에서 수거된 페트병이 새로운 자원으로 새 활용될 수 있도록 활용도움센터를 비롯한 71개소에 투명 페트병 별도 수거함을 마련해 9월까지 79톤의 투명 페트병을 수거했다.
전국 최초로 어업인들을 대상으로 바다에서 버려지는 폐 페트병을 수거하고, 제주 북부의 작은 섬 추자도에서 배출되는 페트병을 수거, 업사이클링하는 해양쓰레기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공사는 자원순환 활동을 통해 3분기까지 90톤의 페트병을 수거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자원순환 프로젝트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세라젬, 19년 연속 ‘세계일류상품’ 선정 및 유공 표창 수상
세라젬(CERAGEM)이 산업통산자원부가 주관하고 코트라(KOTRA)가 인증하는 ‘세계일류상품’에 19년 연속으로 선정됨과 동시에 세계일류상품 유공 표창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세계일류상품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기업의 경쟁력 제고 및 수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2001년 출범했다. 세계 시장 5위 이내, 점유율 5% 이상, 시장 규모 연간 5,000만 달러 이상 또는 수출 규모 연간 500만 달러 등 까다로운 기준을 통해 선정한다.
세라젬은 혁신적인 척추 의료가전 제품과 고객 중심 경영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개척한 공로를 인정받아 19년 연속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
올해 신설된 ‘세계일류상품 유공 표창’은 수출 실적, 기술 개발 및 혁신제품 유공 등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우수한 성과를 낸 단체 및 개인에게 수여된다. 세라젬은 시장을 선도하는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전 세계 개인용 자동 온열기 시장 1위를 선점하고, 기술 개발을 위한 정부 사업 참여 및 성과 도출로 산업 발전과 수출 확보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표창을 수상했다.
세라젬 관계자는 “세라젬은 차별화된 기술력과 최근 전 세계에 불고 있는 홈 헬스케어 트렌드에 힘입어, 글로벌 입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혁신적인 홈 헬스케어 제품과 고객 만족을 통해 전 세계인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봉, 2020 FTA 활용 유공 장관 표창 수상
환경가전 기업 원봉이 ‘2020 FTA 활용 유공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원봉은 지난 10일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무역협회 주관으로 열린 ‘2020 FTA 활용 및 국내보완대책 유공자 포상’ 시상식에서 FTA 활용 및 수출 활력에 앞장 선 공로를 인정받아 장관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원봉은 유럽, 아세안, 미국, 중국 등 60여개 국가에 정수기, 냉온수기, 공기청정기 등의 청정가전을 수출하고 있다. 자체 기술력을 기반으로 ODM(제조업자개발생산) 제품은 물론 자체 브랜드인 '루헨스'를 중심으로 전세계 소비자에게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원봉은 창립 초기부터 수출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든 이래로 한국의 수출 경제 성장에 기여했다. 2018년부터는 산업부 FTA 활용 지원 사업에 참가해 2019년 ‘품목별 원산지인증수출자’를 취득했다. 이를 활용해 유럽, 아세안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했다.
‘코로나 7대 수출유망 상품군' 중 하나인 청정가전 분야에서 우수한 품질로 승부했으며, 지속적인 수출액 증대를 보이며 한국 제품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따라서 한국의 두 번째 FTA 체결국인 싱가포르 시장에서 2018년 FTA 활용 이후 약 127%의 매출 신장을 거뒀으며, 2019년 및 2020년 1~3분기 동안 국내 기업 중 정수기 수출 1위의 성과를 거뒀다.
◎아이젠, 무역의 날 ‘수출의 탑’ 수상
비데 전문기업 아이젠이 최근 제57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1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는 무역의 날 시상식은 매년 해외시장 개척과 획기적 수출 증대에 기여한 업체를 선정해 수출의 탑을 수여한다.
아이젠 비데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의료기기 인증을 거친 제품이다. 해외에서 한국산 위생 용품으로 각광받으면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 올해 미국 시장에서 매출 1000만 달러를 돌파하며 상반기 수출액만으로 전년도 전체 수준을 앞지른데 이어 매달 전년 동기 대비 20~30%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아이젠의 비데는 식약처로부터 대장세척장치 승인을 받았으며, ‘관장비데’로서의 기술력은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유일하다”면서 “전 세계 32개국에 수출하는 아이젠은 미국‧영국‧독일‧호주 등 각국에서 20여개의 특허와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젠 유명재 부사장은 “수출의 탑 수상은 재무구조 재정비, IoT 시스템 등 신제품과 기술 개발에 투자 등 전사적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 세계시장을 선점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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