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사용 승인

싱가포르,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사용 승인

기사승인 2020-12-15 06:11:06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쿠키뉴스] 김동운 기자 = 싱가포르가 미국 제약업체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사용을 승인했다.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리셴룽 총리는 14일 “내년 3분기까지 모든 사람에게 충분한 백신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시민과 장기 거주자에게 무료로 제공될 것이같이 밝히고 연말에 백신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당국은 화이자 백신 이외에도 미국 제약업체 모더나를 비롯해 중국의 백신 개발 업체 시노백이 개발한 백신을 포함한 유망한 백신 후보에 대한 선구매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을 조기 지불해 10억달러(약 1조900억원) 규모 이상의 예방 접종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리 총리는 “백신 접종은 자발적으로 이뤄지지만 나와 다른 정부 관료들은 의료진과 노인, 취약계층에 이어 조기에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라며 “이는 특히 나 같은 노인들에게 우리가 백신이 안전하다고 믿는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화이자에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은 싱가포르가 긴급 사용승인 이전 영국, 캐나다, 바레인, 사우디아라비아, 멕시코, 미국, 쿠웨이트 등에서 선제적으로 사용을 승인했다.

chobits3095@kukinews.com
김동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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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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