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맹추위 이어져...전라·제주 오전까지 폭설

[날씨] 전국 맹추위 이어져...전라·제주 오전까지 폭설

기사승인 2020-12-15 06:10:55
▲사진=기상청 날씨누리

[쿠키뉴스] 김동운 기자 = 화요일인 15일에도 전국의 아침 기온이 영하권을 밑돌고 강풍이 부는 등 맹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라 서해안과 제주 산지는 해기차(대기 하층 기온과 해수면 온도의 차)로 인해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을 받아 매우 많은 눈이 올 전망이다.

예상 적설량은 5∼15㎝다. 눈은 밤부터 아침 사이 강하게 내리고 낮에는 잦아들겠다.

충남 남부 서해안과 전라 서부(전라 서해안 제외), 제주도(산지 제외)에도 2∼7㎝, 충남 북부 서해안과 충남 내륙에 1∼3㎝의 눈이 오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6∼-3도, 낮 최고기온은 -6∼3도로 예보됐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중부 내륙과 경북 북부의 아침 기온은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가겠고, 낮 기온도 영하권에 머물겠다. 강풍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지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하늘은 대부분 지역이 대체로 맑겠다. 미세먼지 농도도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일 것으로 예보됐다. 남해안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만조 시 유의할 필요가 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3.0m, 서해 앞바다에서 0.5∼3.0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2.0∼5.0m, 서해 1.5∼4.0m, 남해 1.0∼4.0m로 예상된다.

chobits3095@kukinews.com
김동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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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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