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집합금지로 영업상 피해를 입은 노래방, PC방, 실내체육시설, 학원 등을 대상으로 ‘관악구 소상공인 집합금지 피해업체 지원’ 사업을 신속 추진했다.
지난 11월16일부터 2주간 신청·접수를 받아 진행된 이번 사업은 사업장 소재지가 관악구, 10월11일 이전 사업자 등록, 지원금 지급일 기준까지 영업 중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구는 업체 당 70만원씩 총 1632개 업체에 11억4200만원을 지원, 기존 계획보다 이른 12월7일 모든 지급을 완료, 피해 소상공인에 대한 신속한 지원에 힘썼다.
이와 함께 구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위한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지원도 실시했다.
금리를 1.5%에서 0.8%로 대폭 인하해 56개 업체에 42억1900만원의 융자를 실행, 서울신용보증재단에 3억원을 추가 출연해 소상공인 신용특례보증 규모를 45억원 확충했다.
구는 2021년에도 중소기업육성기금 40억원을 편성해 지속적인 소상공인 정책자금 신속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소비 진작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제로페이 기반의 모바일 지역화폐 ‘관악사랑상품권’과 배달 앱 제로배달 유니온 전용 ‘관악힘콕상품권’을 7~10% 혜택으로 총 5회, 231억원 규모로 발행했다.
각종 이벤트 및 할인혜택, 결제 수수료 0%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 구민들의 큰 호응 속에 231억원 전액 조기 완판, 발행금액 90%의 결제율로 소상공인의 매출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 서울시 자영업자 생존자금 지원으로 1만8056명에게 252억원을, 확진자 방문점포 재개장 지원 131개소 3억원, 서울형 착한임대인사업 139개소 7400만원 등 다양한 지원 사업으로 더 많은 소상공인이 혜택 받을 수 있도록 집중 노력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예기치 못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상권활성화와 소상공인 경영안정을 위한 다양한 정책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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