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단계 격상 시 필수인력 재외 재택근무 기본… “최대한 많은 인원 재택”

3단계 격상 시 필수인력 재외 재택근무 기본… “최대한 많은 인원 재택”

격상 두고 내부 검토 중… 사회경제적 피해 커

기사승인 2020-12-16 14:20:41
지난달 24일 서울 광진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겨울을 앞두고 천막형 임시대기소가 설치돼 있다. 구는 코로나19가 장기화함에 따라 겨울철 선별진료소에서 대기하는 주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임기대기소를 설치하고 난방시설을 구비했다. 박효상 기자
[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방역당국이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상향 시 최대한 많은 인원, 필수인력을 제외하고는 재택근무를 한다는 것이 기본원칙이라고 강조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최대한 많은 인원이 재택근무를 하는 것이 맞다”면서도 “기업들이 업종과 특성이 다양해 일률적으로 필수인력을 규정하기 쉽지 않을 것. 큰 틀의 가이드라인 하에서 각 기업이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제시돼 있고, 노조가 있는 경우 노사 협의로 필수인력의 범위를 정하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되면 정부는 각 기업계 단체들과 개별기업들과 만나 협조를 요청하고 최대한 많은 인원이 재택근무에 들어갈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라 밝혔다.

손 전략기획반장은 “3단계 상향은 내부적으로 검토하면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며 “사회경제적 피해가 워낙 크고 효과성도 확실히 담보돼야 한다. 특히 국민의 동의와 참여가 극대화돼서 응집될 수 있는 그러한 상황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판단한다. 또 우리 의료체계의 여력과 방역대응체계의 여력이 현 상황에서 버틸 수 있을지에 대한 여부도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워낙 거대한 사회구조 변동이기 때문에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며 “관계부처, 지자체, 전문가들의 의겸을 수렴하면서 조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nswreal@kukinews.com
노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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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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