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부안군 계화간척지 쌀 10톤이 유럽 수출 길에 올랐다.
16일 부안군에 따르면 이번에 수출되는 계화간척지 쌀은 4㎏ 기준 1080포와 10㎏ 기준 576포, 3300만원 규모로 독일과 오스트리아 등 6개국에 거주하는 한인들에게 공급된다.
계화간척지 쌀은 미네랄 함유량이 높고 찰진 성분이 많아 좀 더 쫀득쫀득하고 찰진 맛의 명품 쌀로 유명하다.
이번 수출을 주도한 계화면 최병문씨는 직접 쌀농사를 짓는 생산농가이자 쌀가공 공장인 영농법인 꼬마농부팜의 대표로, 전북 전주에 수출대행사무소 (주)에이네시아도 운영하고 있다.
최병문씨는 “땀과 정성으로 지은 쌀이 유럽의 교포들에게 고향의 정을 느끼게 해주길 바란다”며 “고품질 쌀 생산과 판로개척에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군 관계자는 “올해 코로나19 어려움을 뚫고 부안 농산물이 세 번째 수출길에 올랐다”며 “부안의 우수한 농산물이 해외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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