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은 16일 오후 문자메시지를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발표가 임박했다는 등의 허위 뉴스들은 모두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린다”라며 “최근 허위 뉴스, 괴담 등이 증가하고 있어 오늘 정례브리핑에서도 주의를 당부한 바 있다”고 밝혔다.
중대본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은 효과성이 확실히 담보돼야 하며, 특히 국민적인 동의와 참여가 극대화돼 응집되는 상황이 중요하다. 또한, 사회경제적 피해가 막대하므로 전문가, 관계부처, 지자체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과 관련해서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미리 충분히 사전 고지를 드릴 예정이오니 참고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16일 오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는 17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1000명 이상 나오면 18일 오후 최소 수도권 지역에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3단계로 격상한다는 글들이 공유됐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는 전국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조치여서 특정 지역에만 3단계를 발동하거나, 3단계를 발령 후 특정 지역이 완화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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