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계원 기자 =‘사회적협동조합 새암’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관하는 ‘사회적 가치 어워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LH는 2020년 한 해 동안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한 우수기업 등을 선정해 ‘사회적 가치 어워드’를 시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2회째를 맞는 ‘사회적 가치 어워드’는 LH의 사회적 가치 추진 활동과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한 우수기업과 내부 부서를 선정한다.
우수기업 부문에서는 총 24개의 기업이 참여했으며, 외부 전문가를 비롯한 심사위원단의 심사결과 최종 7곳이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대상을 수상한 ‘사회적협동조합 새암’은 LH임대주택 입주민이 주축이 돼 설립된 협동조합으로, 고령 입주민을 위한 반찬봉사활동과 도시락 지원 등 각종 나눔‧돌봄 활동을 추진하며 주민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를 만드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교육공백이 발생한 발달장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돌봄교실을 운영한 ‘드림하이 사회적협동조합’이 선정됐다.
우수상은 출산인프라 취약지역의 응급산모에 거주지를 제공한 ‘강원대학교병원’과 홀몸어르신 등을 위한 건강플랫폼을 구축한 ‘시흥희망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 수상했으며, 장려상은 함께걸음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CSR impact, 두레박협동조합이 수상했다.
우수기업에는 상패와 함께 ▲대상 500만원(1건), ▲최우수상 300만원(1건), ▲우수상 200만원(2건), ▲장려상 100만원(3건)의 상금이 수여된다.
LH 우수부서 부문에서는 빈 임대상가를 도시농업센터로 조성해 자활근로자 대상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 인천지역본부가 대상을, 지자체와 함께 주거복지‧사회복지 통합지원체계 구축을 추진한 주거복지기획처가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박동선 LH 미래혁신실장은 “LH는 앞으로 다양한 사회적경제조직과 협력·연대하여 공공의 이익과 공동체의 발전을 도모하고, 국민이 체감하는 사회적 가치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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