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전주시 서신동에 농구, 배드민턴, 수영, 에어로빅, 요가 등을 할 수 있는 복합체육공간이 들어선다.
전주시는 2022년 6월까지 서신동 도내기샘공원에 총사업비 96억원을 투입해 ‘서부권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신도심에 많은 인구가 밀집된 서신동 주민들의 체육 복지를 위한 국민체육센터 건립은 지난 2018년 정부 공모에 선정돼 추진된다.
국민체육센터는 지하 1층, 지상 2층에 연면적 2300㎡ 규모로 조성된다. 지상 1층에는 배구, 농구, 배드민턴을 할 수 있는 체육관이, 2층에는 에어로빅, 요가 등을 할 수 있는 다목적실이 들어선다.
지하 1층에는 25m, 5레인의 수영장도 갖춰 완산수영장(효자동)이나 덕진수영장(덕진동)을 이용해야 했던 지역주민들이 더 쉽게 수영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시는 공원이 훼손되지 않는 방향으로 공사를 진행해 공원과 체육센터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옥상녹화와 벽면녹화 사업도 추진하고, 공원 산책로도 재정비하기로 했다.
시는 이달 중 입찰을 통해 시공사를 선정한 뒤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전주시는 서부권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와 함께 혁신도시 다목적체육센터, 에코시티 국민체육센터 등 생활체육 공간을 넓혀나가고 있다.
여기에 더해 장동 월드컵경기장 일원에는 전주실내체육관과 종합경기장(육상경기장), 야구장 등이 포함된 종합스포츠타운도 2024년까지 조성할 예정이다.
안재정 전주시 체육산업과장은 “시민들이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를 확대하고, 시민들이 다양한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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