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보 기자 = 아파트 커뮤니티 모바일 앱 ‘블락(Bloc)’이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 앱은 기존 포털 카페가 넓은 시ㆍ군ㆍ구 주민들을 대상으로 서비스하는데 착안, 보다 소규모 집단의 커뮤니티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바로 옆 또는 위아래에 거주하는 근거리 이웃들과 소통을 강조한 것. 현재 위치를 기반으로 거주하는 아파트를 인증하면 해당 아파트의 독립적인 커뮤니티로 바로 연결된다. 입주민이라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했고, 이사를 가게 될 경우 주소 재인증을 통해 커뮤니티를 변경할 수 있다.
PC 기반의 단점인 접근성, 로그인 편이성도 개선했다. 휴대폰 번호 인증만으로 가입 가능하고,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사용자라면 무료로 쓸 수 있다.
앱 관계자는 "우리나라 인구의 절반이 아파트에 거주하지만, 같은 층, 심지어는 바로 옆집에 누가 사는지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다"면서 "‘블락’으로 이웃들 간의 거리를 좁히고 안전하게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블락’은 현재 안드로이드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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