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23일 복지위 전체회의에서 가결

기사승인 2020-12-23 10:50:10
▲사진=연합뉴스
[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됐다.

앞서 22일 국회에서 열린 권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는 권 후보자의 정책에 대한 질의보다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백신을 둘러싼 논쟁과 현 정부의 방역 정책에 대한 질의가 계속됐다. 권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는 22일 당일 채택은 불발됐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간 협의를 거쳐 23일 오전 열린 복지위 전체회의에서 가결됐다.

김민석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이뤄진 질의와 후보자의 답변 내용을 중심으로 간사와 협의해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안을 마련했다”며 “후보자에 대한 종합의견 사항은 인사청문회에서 제기된 질의와 답변을 종합적으로 정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성주 복지위 여당 간사(더불어민주당)는 “야당의 지적사항을 존중해 의견을 충실히 반영하도록 합의했다”고 밝혔다.

김민석 위원장은 “위원 간 특별한 의견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국무의원후보자 권덕철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은 의결한다”며 “특별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으면 올해 마지막 위원회 회의가 될 것이다. 올해 함께해준 위원들에게 감사하다. 연말까지 다 같이 코로나 상황에 방역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


한편, 권 후보자는 22일 열린 청문회 마무리 발언에서 “복지부 장관이 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국민이 거는 기대가 무엇인지 깨닫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또 생을 되돌아 볼 수 있었고 소홀한 점, 부족한 점을 깨달았다. 잘못된 점이 있다면 반성하고 시정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청문회에서 나온 말은 모두 국민의 생생한 목소리라고 생각하고 가슴 깊이 새기겠다”며 “복지부 장관으로서 소임이 주어진다면 고견을 정책에 충실히 반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nswreal@kukinews.com
노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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