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29만3000명 검사·754명 환자 조기 발견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29만3000명 검사·754명 환자 조기 발견

연일 10만 건 이상 대규모 건사 진행 중

기사승인 2020-12-23 11:11:44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1000명을 넘기고 있는 18일 오후 서울시청 앞 광장에 마련된 중구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대기하고 있다. 박태현 기자
[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수도권의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현재까지 29만3000명을 검사해 754명의 환자를 조기에 발견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정부는 진단검사를 최대한 확대해 환자를 빠르게 찾아내고 감염고리를 조기에 차단하는 노력을 계속 기울이고 있다. 어제 하루도 총 10만 7000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현재까지 연일 10만 건 이상의 대규모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전국 선별진료소의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어제 약 5만4000여 명 수준이었다”라며 “수도권의 임시선별검사소는 어제 약 5만3000명, 현재까지 약 29만3000명을 검사해 754명의 환자를 조기에 찾아냈다”고 강조했따.

정부는 임시선별검사소가 검사 접근성을 확대해 기존 선별진료소를 통한 의심환자 검사를 보완하며 열흘 만에 754명의 환자를 찾아내는 기대 이상의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자평했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겨울날에도 긴 줄을 기다리시며 검사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신 수도권 주민여러분들께 깊이 감사한다”며 “지역사회의 환자를 많이 찾아낼수록 추가전파를 일찍 차단할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의심증상이 있으신 분들은 꼭 검사를 받아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현재 임시선별검사소에는 의사 56명, 간호사 243명, 간호조무사 34명, 임상병리사 155명 등 총 488명이 배치됐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혹한의 날씨 가운데에서도 코로나19의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시는 의료진을 포함한 모든 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nswreal@kukinews.com
노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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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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