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석 “변창흠, 기본 인격 안된 사람… 전문성도 결여”

윤영석 “변창흠, 기본 인격 안된 사람… 전문성도 결여”

“여성 편견 자체에 대해 판단 못해… 공감능력 전혀 없다”
“文 대통령, 지도자 자격 없어… 백신 책임 회피만” 

기사승인 2020-12-24 12:12:23
▲국민의힘 윤영석 의원. 사진= 윤 의원 페이스북 캡쳐

[쿠키뉴스] 조현지 기자 =국민의힘 윤영석 의원이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기본 인격이 안된 사람”이라고 혹평했다.

윤 의원은 24일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인사청문회 이후 변 후보자에 대한 의혹이 오히려 눈덩이처럼 더 불어났다”며 “정치인이나 공직자에게 가장 중요한 공감 능력이 없다”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변 부호자의 과거 발언을 짚으며 “과거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로 숨진 김군과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분들에 대해서 입에 담지 못할 모욕적인 말을 했다. 또 국회라는 신성한 장소에서 여성차별적 발언을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용어 선택을 신중히 해야하는데 이것이 여성차별적인지에 대한 판단 자체를 못하는 분이다. 막말식으로 말이 나오는 것이 기본적으로 인격이 안됐다고 생각한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변 후보자의 정책 능력에 대해서도 의문을 표했다. 윤 의원은 “전문성이나 업무 능력도 사실 탁상공론(실현성 없는 허황된 이론)”이라며 “(변 후보자의 정책이) 주택공급의 증가로 연결되겠다고 전혀 확신이 들지 않는다. 그래서 그런 의심이 많이 든 후보”라고 했다.

윤 의원은 “서울 전체 면적의 절반의 용적률을 약 한 160%에서 300%로 올리겠다고 하는 것은 엄청난 부동산 투기를 조장할 수 있다”며 “(개발 이익을) 공공이 환수하겠다고 하면 어떤 소유주가 개발할 것인가. 어떻게 인센티브를 줄지 등 구체적인 대안도 제시하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정부의 백신확보 지연 논란에 대해선 “지금 문재인 대통령이나 지금 청와대가 전혀 컨트롤타워로서 기능을 못하고 있는 것”이라며 “각국의 대통령들이 총력전을 해서 확보를 했는데 과연 문재인 대통령은 지금까지 뭘 했는가. 공무원에게 무책임하게 책임을 전가하는 것을 보면 문 대통령의 리더십에 상당히 문제가 있다고 본다”고 질타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표창장 위조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데 대해선 “정 교수의 파렴치한 행위에 대해 재판부에서 합당한 판결을 내린 것”이라며 “윤석열 검찰총장이 조 전 장관과 정 교수에 대한 수사에서 편파적인 입장을 취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정치적 행위가 아닌 법을 지킨 행위라는 것이 입증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hyeonzi@kukinews.com
조현지 기자
hyeonzi@kukinews.com
조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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