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치는 영업점 내 고객 대기공간(객장)과 업무공간(창구) 모두를 대상으로 한다. 대기공간(객장)에서는 가급적 대기고객을 10명 이내로 제한한다. 한 칸 띄워 앉기 등으로 충분한 거리를 유지할 계획이다.
업무공간(창구)에는 칸막이 설치를 확대해 고객과 직원간 또는 상담고객간 감염가능성을 최대한 차단한다. 칸막이 설치가 어려운 경우에는 상담고객 간 거리를 2m(최소 1.5m) 이상 유지할 계획이다.
이들 조치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세와 연말연시 금융수요 증가 가능성 등을 고려하여 ‘방역강화’ 차원에서 추진하는 것으로, 개별 은행에서 기본원칙을 유지하되 각 영업점 상황에 맞게 탄력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김광수 은행연합회 회장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사회 구성원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일상적인 은행 업무는 인터넷 등 비대면채널을 최대한 이용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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