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강원 평창군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맞춰 의료접근성이 떨어지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거나 건강관리행태 개선이 필요한 65세 이상 스마트폰을 소지하고 있는 어르신 400명을 대상으로, 건강상태 파악 후에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활동량계, 혈압계, 혈당측정기, 체중계 등을 제공한다.
어르신들은 건강상태에 따라 담당 간호사와 분야별 전문가의 건강정보를 받으면서 건강 미션을 잘 수행하면 소정의 선물도 받을 수 있다.
홀로어르신이나 사회적 노쇠 평가결과에 따라 일부 어르신에게는 노인돌봄로봇(AI스피커)이 제공된다. 이 로봇은 어르신에게 말벗이 됨과 동시에 위험상황을 영상으로 직접 확인하고 보호자에게 바로 연락을 취할 수 있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이러한 비대면 건강관리는 필수인 시대가 됐다”며 “어르신 돌봄과 안전을 위해 AI와 IoT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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