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양성"…원주 한라대, 한라그룹 지원으로 재학생 생활고 덜어준다

"인재양성"…원주 한라대, 한라그룹 지원으로 재학생 생활고 덜어준다

재학생 17%, 내년 3월중 생활비 3억 지급 받아

기사승인 2020-12-29 09:25:21
▲원주 한라대학교 전경.

[원주=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원주 한라대학교(총장 김응권)는 코로나19 장기화 사태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 580여명(전체 재학생의 17%)에게 내년 3월중 총 3억여 원의 생활비 지원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저소득층 학생들은 국가장학금과 교내장학금 등을 통해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아도 국가근로나 아르바이트 등으로 생활비를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한라그룹은 올해 코로나19 장기화 사태에 따른 여러 특수상황까지 고려, 학교법인 배달학원(한라대학교 운영법인)에 특별 지원을 결정함으로써 이번 장학금을 마련하게 됐다.
 
가구당 소득분위에 따라 1인당 최대 100만원까지 지급된다. 코로나로 어려워진 가계사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해당 학생의 부모님에게 직접 지급된다.

김응권 한라대 총장은 “코로나로 인해 양극화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경제적 사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등록금 이외의 추가적인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었다”면서 “코로나19로 기업도 매우 어려운 상황인데 학생들의 사정을 깊이 이해하고 장학금 지원의 결단을 내려준 한라그룹에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라대는 교내 입주 복지매장의 올해 임대료를 1학기에 이어 겨울방학기간을 포함해 2학기에도 50% 감면하는 등 중소상공인들과의 상생을 통한 코로나 극복에도 앞장서고 있다.

hrp118@kukinews.com
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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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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