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한국폴리텍대학 원주캠퍼스(이하 원주폴리텍)가 관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기술봉사를 펼쳤다고 29일 밝혔다.
원주폴리텍은 보육원 아동들과 일반가정 아동들의 기본 학습권 교육격차를 줄이기 위한 방안 모색하고자 ‘기술에 희망을 더하는’ 기술봉사를 실시했다.
원주캠퍼스 재학생과 교직원들이 관내 자신보육원 아동들을 대상으로 언택트 기술교육을 활용해 재능기부형 기술봉사를 펼친 것이다.
원주캠퍼스는 이번 기술봉사에서 3D프린터와 CAD 모델링을 활용해 ‘희망 레디백’을 제작하기도 했다. 레디백은 바퀴 없는 소형 캐리어다.
아울러 3D프린터 및 아두이노를 활용한 미세먼지 측정기 만들기 등 다양한 교육용 교보재와 교육영상을 제공했다. 아두이노는 물리적인 세계를 감지하고 제어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디지털 장치를 만들기 위한 도구를 말한다.
또한 노인 빈곤문제와 안전문제에 이바지하기 위해 기술을 더한 ‘희망 리어카’를 1호를 제작해 태장2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하기도 했다.
에너지설비·전기제어과 학생들의 참여로 야간 안전장비를 위해 태양전지 모듈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에너지원 공급을 통한 LED등 부착으로 안전장치 마련했다.
조광래 한국폴리텍대학 원주캠퍼스 학장은 “연말연시를 맞이해 1회성 이벤트에 그치는 것이 아닌 이웃들의 아픔을 나눌 수 있는 지역특화 대학으로 이바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시 태장2동 권오경 동장은 “학생들의 노력이 담긴 귀한 후원물품에 감사드리며, 폐지어르신 부부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폴리텍대학 원주캠퍼스는 2020년 2월까지 모집하는 2년제학위과정과 전문기술/하이테크과정을 모집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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