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여주~원주 복선전철이 기획재정부 국가재정사업평가에 최종 통과됐다.
이로써 강원 원주시는 서울 강남과 강북을 40분대로 진입할 수 있게 됐다. 사실상 수도권과 다름없는 셈이다.
2010년 민선5기 1호 공약으로 추진한 여주~원주 복선전철 사업은 2011년 4월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돼 같은 해 10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얻었다.
하지만 2013년 3월에는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복선으로는 통과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같은 해 4월 복선 전제 단선이라는 대안을 제시해 2015년 11월 확정됐다.
원주시는 ‘시작은 단선이지만 준공은 복선으로’라는 목표로 지속적인 건의 끝에, 2019년 12월 복선화 추진을 위한 타당성재조사가 확정됐고 2020년 3월 복선 통과로 확정됐다.
원주시 관계자는 “오늘의 성과는 지금까지 수도권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 경제도시, 문화관광 제일도시,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신념으로 지역 국회의원 및 원주시민과 함께 차근차근 준비를 해온 결과물”이라면서 “2020년은 여주~원주 복선전철 통과라는 값진 결실을 맺었으니 2021년은 착공이라는 또 하나의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