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순창군 재단법인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대표이사 황숙주 순창군수, 이하 ‘진흥원’)이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운 가운데도 6억 7000만원의 순이익을 거둬 5년 연속 100% 자립화 달성에 성공했다. 

진흥원은 내년 국․도비로 101억원을 확보해 올해 대비 4.1% 증가했고, 20건의 신제품을 개발해 기업체 기술이전으로 3억 1000만원의 기술료 수익도 거뒀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진흥원의 자산은 2019년도 현금 및 현물자산 70억원 대비 14억 8000만원 증가한 84억 8000만원 규모로 성장했다. 

진흥원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매년 1억원이 넘는 지역잉여농산물 구매촉진과 유통사업단 리던을 통해 200농가에서 600여개 제품을 판매해 9억원이 넘는 올리고 있다.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 전국 27개 BT 기관 중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앞서 진흥원은 지난 7월 2019년 경영실적평가에서도 순창지역 출자․출연기관 중 최고점수를 받아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또한 진흥원은 지난 2015년 산자부의 ‘한국형 유용균주 산업화 기반구축’ 사업 공모에 선정돼 5개년 160억원을 지원받아 유용균주 산업화를 이끌며 매년 10곳이 넘는 곳에 유용균주를 보급해 전국 발효식품산업을 이끌고 있다.

황숙주 이사장은 “순창미생물에 대한 원천기술 확보 기반을 바탕으로 순창미생물을 산업화하는데 역점을 두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진흥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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