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최승준 정선군수는 1일 신년사를 통해 “새해에는 군민과 함께 지금의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혁신 전략으로 살맛나는 지역경제와 살기 좋은 농업농촌, 전국 최고의 복지도시 실현, 한 번 더 찾고 싶은 문화관광도시로 변모시키기 위한 군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얻기 어려운 것은 시기요, 놓치기 쉬운 것은 기회’라고 언급하며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우리에게 새로이 주어진 기회를 우리 스스로가 도약의 발판으로 활용할 줄 아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600여 공직자 여러분!
대망의 신축년 새해를 맞이하였습니다.
새해 아침을 맞아 정선군의 발전과 군민 여러분께서 소망하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지난 한 해 코로나 19로 침체된 경기와 통제된 일상생활 속의 힘든 여건에도 불구하고 재난기본소득금 지원과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방역 활동 동참으로 위기를 잘 극복하고 있듯이 군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군정을 믿고 보내주신 성원 덕분에 희망찬 아침, 평온한 저녁, 행복한 정선을 만들기 위한 전진을 계속할 수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올 한해도 군정에 대한 깊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새해에는 군민과 함께 지금의 코로나 19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혁신 전략으로 살맛나는 지역경제와 살기 좋은 농업농촌, 전국 최고의 복지도시 실현, 한 번 더 찾고 싶은 문화관광도시로 변모시키기 위해 군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먼저 군민이 살맛나는 지역경제를 실현하겠습니다.
최고의 행복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따른 소득증대에 있습니다.
코로나 19로 멈춰버린 지역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해 폐광지역의 주민참여형 관광자원화사업과 청년에서 고령자까지 연령별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여 가구별 소득 수준 향상을 유도하겠습니다.
또한 농공단지 및 대체산업단지 활성화 사업과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지원 강화, 우수한 기업유치를 위하여 다양한 인센티브 지원 등으로 투자 의욕을 북돋아 보다 많은 일자리를 만들고
폐광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한을 폐지하여 시효 만료로 불안했던 투자심리를 없애, 기업들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그리고 침체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살려내기 위한 시설개선과 르네상스사업, 청년몰 활성화사업 확대, 지역화폐 발행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실행하겠습니다.
사북읍 빛의 도시 조성사업, 고한읍 야생화마을 조성사업은 금년에 준공하여 관광객을 시내로 유입시켜 폐광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정주여건 개선과 사회기반시설의 확충을 통해서 살기좋은 행복도시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쾌적하고 편안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군계획시설 정비사업와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북평면과 임계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과 사북읍의 해봄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연내에 마무리하고 남면의 기초생활거점 육성사업과 새뜰마을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하겠으며
고한읍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이어서 신동읍 도시재생사업도 국비를 확보해 도시환경을 개선해 나겠습니다.
또한, 4개 지역 450세대의 주택보급사업은 신동읍 근로자 아파트 연내 준공과 정선읍, 북평면, 사북읍 공공임대아파트 건립을 2023년까지 완료하고
노후 공공임대주택 시설개선과 여량면과 임계면 지역에도 공공임대주택이 건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정주여건기반 마련과 주거환경을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정선읍 오반동 입구 철도 가도교 가설과 남면 황지 가도교 확장공사를 연내에 완료하고, 사북-직전 도로개설과 신동읍 예미리와 고성리의 터널개설사업도 정상적으로 추진하여 통행 불편을 조기에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선의 랜드마크가 될 제4교 아라리교는 금년에 착공하여 차질 없이 진행해나가 살기 좋은 행복도시로 변모하는 여건을 마련하겠습니다.
셋째 경쟁력 있는 행복하고 살기좋은 농업‧농촌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농업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농촌사회는 공동화되어 어려운 현실에 놓여 있지만 농업은 예나 지금이나 한나라의 근간입니다.
어려운 현실에서도 기초산업을 지키는 농업인에게 도움을 드리고,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증진하기 위하여 농업인 수당을 신설하여 지원해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일반농산어촌 개발사업과 기업형 새농촌 육성사업, 농촌체험관광 네트워크 허브 조성사업을 추진하여 성장을 유도하고
고품질 친환경 농축산업과 원예특용 작물의 생산기반 조성, 신소득 과수 육성사업과 10대 주력 품목 명품화사업, 품목별 공동 선별시스템 구축사업 등을 확대 보완하여 고품질 농산물 생산성 향상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겠습니다.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내실 있게 운영하겠으며 축산 ICT 융복합사업과 스마트농장 기반시설의 구축, 농촌 융복합사업 지원사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하여 수입 개방에 따른 농축산물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농자재 단가 인하와 공동구매 품목을 확대하여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청년 농업인 영농정착 지원과 전문농업인 양성사업을 통해 젊고 유능한 인재를 확보하여서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안정적인 농산물 판매를 위하여 온-오프라인 홍보를 통해 우리군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포스트 코로나시대의 유통시장 변화에 선제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고자 온라인 쇼핑몰을 활용한 유통체계를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농번기 일손부족을 해소하고자 농업기계 임대사업을 더욱 활발히 운영하고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 지원사업도 확대 시행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넷째 앞서가는 복지정책으로 군민이 주인되는 행복한 정선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출산‧양육수당 지급과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공동육아 나눔터, 키즈카페를 운영하고 지역아동센터와 돌봄센터 지원사업으로 일과 가정의 양립을 통해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으며, 미래인재 육성을 위하여 완전한 무상복지교육실시, 청소년수련관 아리하랑과 사북공공도서관 등 기존 시설과 군립도서관 신축으로 교육인프라를 확충하여 인재육성 아카데미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청년의 사회참여 보장, 청년농업인 공동 가공시설 및 소통공간의 조성사업과 청장년 핫스팟 연결사업을 활성화하여 청년들이 자생적이고 안정적으로 정착 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여성 취업·창업지원과 경력 단절 여성들의 경제활동 참여와 다문화 가족이 안정적인 정착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어르신들의 최선의 복지는 일자리를 통한 소득증대와 맞춤형 돌봄서비스에 있습니다.
어르신의 사회참여 활동과 소득증대를 위하여 공공일자리사업 확대와 목욕, 이‧미용비를 지원하고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을 건립하여서 어르신의 가슴에 훈훈한 감동을 전해 주는 복지행정을 펼치겠습니다.
아울러 참전유공자의 유가족인 배우자에게도 수당을 지급해 명예를 지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전 군민 안전보험 등 군민 안심케어 5대 사업은 보장금액을 상향 조정하여 각종 사고와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생활을 보장해 드리겠습니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 보편적 복지사업의 하나인 버스완전공영제사업은 문화, 관광, 경제, 복지 등과 융복합 하여서 다양한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정선군립병원은 기능보강을 위한 병동을 신축하고, 찾아가는 맞춤형 건강관리사업 등의 의료서비스 개선사업을 통해 의료복지 서비스의 질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다섯째 한 번 더 찾고 싶은 문화관광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관광콘텐츠 발굴 및 마케팅 전개와 정선아리랑 브랜드 가치 제고로 문화유산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먼저 명상과 치유를 테마로 한 정선형 웰니스 문화관광을 위해 전문인력의 양성, 웰니스 관광지 신청, 명상 컨퍼런스 개최 등의 사업 추진으로 정선군 만의 독창적인 관광산업을 개발해 내겠습니다.
이와 함께 정선아리랑과 국보로 승격된 정암사 수마노탑을 활용한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언택트 관광지의 조성, 고한 18번가와 같은 생활문화자원을 이용한 마을여행 프로그램 개발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기 조성된 관광시설의 스토리 개발과 리모델링으로 관광지를 새롭게 탄생시키고, 병방산 하늘꽃마을, 계획공모형 개발사업인 아리랑마을 조성사업 등의 관광기반시설을 확충하여 정선 관광에 변화를 주겠습니다.
보고싶다 정선아 브랜드 마케팅 사업은 다양한 모습으로 새롭게 추진하고 SNS 공식채널과 홍보단의 운영, 청춘 PD 사업 등을 통한 특색 있는 관광마케팅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정선아리랑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하여 정선군립예술단의 창작역량을 강화하고 뮤지컬 아리아라리와 다큐멘터리 아리랑 로드는 국내외 공연과 국제영화제를 대상으로 홍보하여 글로벌 아리랑프로젝트를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우리군의 대표축제인 정선아리랑제는 아리랑을 대표하는 전통문화예술 축제로서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맞는 축제 모델을 통한 새로운 축제 패러다임 구축하겠습니다.
여섯째 민의를 받드는 따뜻한 소통행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우리 군은 공감과 소통을 키워드로 삼아 군민이 주인 되는 행복한 정선을 만들기 위해 군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군정 현안에 대한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자 노력하여 왔습니다.
주민자치회와 공론화위원회를 내실 있게 운영하고 주민제안의 날, 주민참여예산제도, 집배원과 함께하는 군민 행복 소식통 운영 등의 사업을 더욱더 활성화 시켜 나가겠습니다.
또한 각계각층의 군민을 현장에서 직접 만나서 주민의 생생한 목소리와 의견을 듣는 소통공감의 날을 운영하여 소통행정을 강화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우리군의 현안사업인 가리왕산 알파인경기장의 올림픽유산으로 보존, 맑은 물 보전을 위한 도암댐 수질개선, 폐광지역의 경제회생을 위해 반드시 쟁취해야 할 폐광지역 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효 폐지, 제천-삼척간 동서고속도로 조기 개통 등의 사업을 해결하기 위하여 군민 모두가 하나가 되어서 투쟁을 해 오고 있습니다.
4만여 군민 모두가 합심하여 코로나 19 예방수칙을 지키고 자원봉사 활동에 동참하여 극복하고 있듯이 지역현안사업이 해결될 때까지 한마음으로 동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올해 예산은 세수 감수가 전망됨에도 불구하고 전년도 보다 6.01% 증가된 4,781억원을 편성하였습니다.
이 모두가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600여 공직자 여러분의 값진 노력의 결과이며, 군민이 행복한 정선을 실현하기 위해서 재정원칙을 준수한 책임과 성과 중심의 군정을 운영해 나가겠습니다.
‘얻기 어려운 것은 시기요, 놓치기 쉬운 것은 기회’라고 하였습니다.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이하여 우리에게 새로이 주어진 기회를 우리 스스로가 도약의 발판으로 활용할 줄 아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합니다.
군민 여러분께서도 변화되는 시대에 맞추어 도약의 기회로 삼고, 또한 군정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을 당부 드립니다.
새해에도 군민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 가정에도 건강과 행운이 항상 가득하길 기원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1. 1. 1
정선군수 최 승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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