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스파컵] 빈틈 없는 담원, 농심에 1세트 완승

[케스파컵] 빈틈 없는 담원, 농심에 1세트 완승

기사승인 2021-01-02 18:03:16
담원 기아의 정글러 '캐니언' 김건부. 사진=한국e스포츠협회 제공
[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담원이 결승전에서도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냈다.

담원 기아는 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0 리그오브레전드(LoL) 케스파컵 울산’ 농심 레드포스와 결승전 1세트에서 승리를 거뒀다.

담원에겐 빈틈이 없었다. 농심은 경기 초반 바텀 라인을 집중 공략했다. ‘고스트’ 장용준(미스 포춘)이 2킬을 내줬지만, 그 과정에서 최대한 시간을 끌고 이후 ‘쇼메이커’ 허수(조이)와 ‘캐니언’ 김건부(그레이브즈)가 마무리하는 그림이 이어졌다.

담원은 상체의 힘으로 경기를 빠르게 풀어갔다. 오브젝트를 단 한 개도 놓치지 않으면서 운영에 힘을 실었다. 연이은 교전에서 담원은 압승을 거두면서 농심과 격차를 크게 벌렸다.

경기 시작 15분 만에 글로벌 골드 차이가 무려 5000이 넘었다. 사실상 일방적으로 게임이 넘어간 상황. 교전에서 활용 가치가 높은 챔피언으로 구성된 농심이었지만, 교전이 열리기도 전에 이미 경기가 마무리 되가는 상황이었다.

23분경 대지 드래곤 영혼을 얻은 담원은 교전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포탑을 하나씩 철거해갔다. 이후 내셔 남작까지 사냥한 담원은 그대로 농심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29분 만에 경기를 끝냈다. 킬스코어는 29대 4. 압도적인 담원의 승리였다.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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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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