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쌍용차는 유동성 위기로 2009년에 이어 지난달 21일 또 기업회생을 신청, 법원이 자율 구조조정 지원(ARS) 프로그램을 받아들여 회생절차가 일시 연기된 상태다.
3일 인도매체 비즈니스투데이에 따르면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 사장은 1일 화상 기자회견에서 “쌍용차 지분을 두고 잠재적 투자자와 협상 중”이라며 “우리는 다음 주에 주요 거래 조건서(term sheet·텀시트)를 끝내길 희망한다”라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이어 “마힌드라 사장은 현재 ‘회생법원이 ARS를 허용했고, (연기) 날짜가 2월 28일까지라서 투자자와 거래를 성사할 때까지 두 달이 있다”며 “쌍용차 노조가 ARS를 지지하고 있고, 만약 거래가 성사되면 상황은 정상적으로 돌아간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새로운 투자자가 대주주가 될 것이고, 마힌드라는 30% 이하를 보유하고, 인도중앙은행 규정에 따라 허용된 25%의 감자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만약 거래가 불발되면 쌍용차는 법정관리를 받게 되고, 경영권도 법원이 가져간다”며 “3월 1일이면 결론이 나기에, 우리는 두 달 동안 투자자와 거래를 성사하길 희망한다”고 목표를 밝혔다.
한편 마힌드라는 지난 2011년 쌍용차를 인수해 현재 7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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