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강원 평창군(군수 한왕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에 따른 농민 부담을 덜기 위해 농기계 임대료 무상임대 혜택을 6월 말까지 연장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4월 시작한 농기계 임대료 무상임대 혜택은 애초 같은 해 7월 말까지 시행할 계획이었지만, 앞서 농촌 인력난과 농산물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을 위해 1차적으로 12월까지 5개월 연장한 바 있다.
평창군 농기계임대사업소는 임대농기계 64종 994대로 보유하고 있다. 2020년 4월부터 12월 중순까지 모두 1204농가에서 3865대 6924일을 이용했다. 평창군이 감면한 임대료는 2억500만원이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농기계 임대료 감면기간을 연장하고 올해 방림면, 대관령면 두 곳에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추가 설치해 농가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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