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전주시설공단(이사장 백순기)은 5일 임직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주천과 삼천천, 아중천 일대에서 하천 환경정화 봉사활동에 나섰다.
이날 공단 임직원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실내‧외 체육시설이 모두 휴장한 가운데 시민들이 즐겨 찾는 산책로인 하천 환경정화에 힘을 모았다.
봉사활동도 정부의 5인 이상 집합 금지 조치에 따라 3~4명씩 소그룹으로 나누고, 그룹 간 거리두기를 유지하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했다.
공단은 지난해 말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으로 각 시설이 휴장에 들어가면서 ‘코로나 휴장 기간 비상운영계획’을 수립해 추진 중이다.
우선적으로 ‘시민 안전’을 위해 체육시설과 공원시설, 장사시설, 주차시설, 임대아파트와 운송‧배송 장비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고, 자원봉사센터 등과 협업을 통해 지역 내 방역 취약지에 대한 방역을 지원하고 있다.
공단은 연말연시를 맞아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착한 소비 선결제 운동, 전주사랑상품권과 온누리상품권 구매 등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탰다.
또 건축과 전기, 기계 등 각 분야별 직원들의 전문성을 십분 활용해 도움이 필요한 시민이나 단체 등으로부터 직접 신청을 받아 지원하기로 했다.
고소작업차량을 활용한 보안등 교체 작업이나 수목 전지 작업 등 사회적 약자 시설 환경 개선 활동도 진행한다.
도움이 필요한 경우 전화(063-239-2521)로 신청하면, 내부 검토를 거쳐 지원할 예정이다.
백순기 이사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다양한 방향에서 꾸준히 이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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