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순창군 지역화폐 순창사랑상품권이 7일부터 판매가 재개된다.
순창군은 7일부터 순창사랑상품권을 지류형 120억원, 모바일형 30억원원 규모로 발행, 지류형은 26개 금융기관에서, 모바일형은 지역상품권 chak 어플리케이션에서 구입할 수 있다고 6일 밝혔다.
순창사랑상품권은 지난해 지류형으로 245억원을 발행, 농민수당과 재난지원금 지급 등으로 모두 완판되면서 연말에는 지류형 순창사랑상품권을 구매할 수 없었다.
올해도 코로나19 여파로 지역경제 침체를 감안해 평시에도 상품권 할인율을 10%로 적용할 계획이다.
상품권 관련 조례가 지난해 개정되면서 기존에는 상품권 사용시 사용금액에 관계없이 잔액 전부를 현금으로 돌려줬지만 올해부터는 상품권 금액의 60%이상을 사용하는 경우로 변경됐다.
또, 기존에 가맹점은 당일 환전이 가능했으나 신청일 다음날 해당 사업주 통장으로 이체된다. 가맹점 환전금액을 매월 1000만원으로 한정, 월 한도금액 이상 환전을 원할 경우 매출 증빙 후 추가 환전이 가능하다.
상품권 사용금액의 10%를 환급해주던 인센티브도 올해는 적용받을 수 없다.
군은 또 제작비와 수수료 등의 부담이 큰 지류형 상품권보다는 모바일형 상품권 사용을 확대하고, 모바일 상품권 가맹점 모집에 주력할 서포터즈를 운영해 가맹점 확대할 계획이다.
모바일 상품권은 휴대폰만 있으면 상품권 구입과 결재가 가능하고 가맹점주도 은행에 방문하지 않고 환전이 가능하다.
군은 오는 3월 선불형 체크카드형 상품권을 한국조폐공사를 통해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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