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방사선비상진료기관 평가 최고등급 획득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방사선비상진료기관 평가 최고등급 획득

기사승인 2021-01-07 09:54:41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전경.

[원주=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료원장 겸 병원장 백순구)이 2020년 방사선비상진료기관 평가에서 최고등급(S등급)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김미숙)이 주관한 이번 평가는 전국 31개 방사선비상진료기관을 대상으로 ▲방사선비상 진료요원 수 ▲방사선비상 진료요원 교육 이수율 ▲사업비 집행 실적을 토대로 평가등급을 결정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의사, 간호사, 응급구조사 등 전문 방사선비상 진료요원 42명을 지정했으며 교육이수율 97%, 사업비 집행률 100% 달성을 통해 해당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다.

이로써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지난 해 5월 방사선비상진료기관으로 신규 지정된 지 1년도 지나지 않아 해당 평가에서 최고등급 획득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방사선비상진료기관은 피폭환자에 대한 의료대응을 위한 기관으로서 방사능누출사고 등으로 피폭환자가 발생하는 경우 현장응급진료, 피폭환자 병원이송 및 치료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김오현 교수(사업책임자)는 “비록 방사선비상진료기관으로서 사업을 수행한 기간이 짧았지만 최고등급을 획득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방사선 관련 사고에 대해 신속·정확한 의료대응을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hrp118@kukinews.com
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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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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