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쿠키뉴스] 명정삼 기자 = 대전시(시장 허태정)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전 거주 확진환자 중 아홉 번째와 열 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8일 밝혔다.
아홉 번째로 사망한 717번 확진자는 80대로 유성구 모 주간보호센터 감염자로 지난 22일 확진 판정을 받고 충남대학교병원에 입원 치료 중, 치료 16일 만에 사망했다. 717번 확진자는 입원 전부터 고혈압 등 기저질환이 있었다.
열 번째로 사망한 901번 확진자는 서구 거주 50대로 기저질환이 있어 1인실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가족인 897번에 의해 감염된 것으로 시는 발표했다. 6일 확진 판정을 받고 충남대학교병원에 입원 치료 중,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폐렴으로 치료 2일 만에 사망했다.
한편, 방역당국은 사망한 대전 901번 확진자가 담임하는 교회에서 세종 155번 확진자를 비롯한 897번 확진자 등이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상황에서 예배(모임)여부 등을 고려하여, 감염경로를 역학조사 중에 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대전지역에 코로나19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기간에 두 분의 사망자가 나와 안타깝다”고 전하며, 고인과 유가족에게 애도의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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