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공론장에서는 청소년의 관점에서 우리 지역의 문제를 바라보고 이에 대한 해결 방법을 토론하게 된다.
토론 주제는 ▲교육 ▲문화 ▲복지 ▲인권 ▲자원봉사 ▲진로 ▲청소년자치 ▲환경 ▲기타 9개 주제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이 중 본인이 희망하는 주제와 참여 시간대를 선택하여 토론에 참여할 수 있다.
은평구는 이를 위해 청소년의원, 청소년참여위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과 함께 사전회의를 개최하는 등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지역 청소년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청소년 공론장을 비대면으로 전 과정을 기획하여 청소년 참여권을 보장할 계획이다.
신청대상은 9세 이상 24세 이하 은평구 청소년이면 누구나 가능,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온라인 또는 전화 접수가 가능하다.
또 청소년 공론장 운영방식에 있어 사전 교육을 받은 청소년이 퍼실리테이터(소통촉진가)로 활동함으로써 또래 공감의 폭이 넓어 소통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은평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어 5인 이상 모임이 불가함에도 불구하고 청소년의 참여를 보장하면서 참신한 사업과 아이디어를 제안받기 위해 영상회의 플랫폼을 활용하여 청소년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지속적으로 청소년들과 소통하며 지역사회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대안을 함께 고민하여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현재의 청소년이 바람직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모집기간은 오는 22일까지 2주 동안 진행하며 선착순 200명 접수·마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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