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올해 학생들에게 올바른 인성을 키워주기 위해 ▴교육과정 연계 인성교육 ▴인성교육 중심 학교문화 확산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인성교육 등 3대 과제를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세종교육청은 단위학교별 교육과정과 연계한 체험·실천 중심의 인성교육을 강조한 ‘2021학년도 인성교육 시행 계획’을 확정하고 각급 학교에 안내했다고 12일 밝혔다.
상호연결성이 커지고 정보량이 급증하는 미래사회에는 상대방을 존중·배려하면서 소통하는 인성 덕목이 필수적이라고 보았기 때문이다.
특히, 원격수업 등 비대면 소통이 증가함에 따라 디지털 공간에서의 책임·존중 등 새로운 이슈와 접목될 수 있는 인성교육이 요구된다고 교육청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교육청은 첫째, 교육과정과 연계한 인성교육을 통해 학교생활 전반에서 인성교육을 활성화한다.
학생 발달단계에 따른 학교급별 인성교육 목표와 실천방안을 구체화하고, 인성을 주제로 계획-수업-성찰 등의 일관성 있는 ‘실천적 학교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인문학 콘서트, 지역 탐방 등 삶의 질을 높이는 인문소양교육, 1학생 1예술 및 1운동 활동 등 심미적 감수성 및 건강한 인성 함양을 위한 예술·체육활동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자연 친화 도시로서의 세종시 특성을 고려한 생태 중심 인성교육으로 자연과 타인에 대한 공감 능력을 함양한다. 또 교육과정의 탄력적 운영으로 놀이시간 확보하여 배려, 협력 등 인성 역량을 신장한다.
둘째, 인성교육 중심의 학교문화 확산을 통해 교육공동체의 인성교육 실천 역량을 강화한다.
실천과 체험중심의 인성교육 실천을 위해 교사연구회 발굴 및 인성교육 우수 선진교사 등의 네트워크 활성화하고, 교원 인성교육 연수를 연간 1시간 이상 이수로 의무화한다.
가정에서의 학부모 인성 교육력을 높이기 위해 학교 설명회, 상담활동, 학부모 연수 등을 통해 학부모에게 학생 인성교육 관련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셋째, 가정, 학교, 마을 등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인성교육을 활성화한다.
가정에서부터 실천가능한 ‘가족사랑의 날’, ‘가족 생활협약 제정’, ‘밥상머리 대화’ 등을 안내한다.
지역사회와 연계한 아파트 단지 경로당, 독거노인 방문 등 봉사활동 실천으로 동행과 나눔의 인성교육을 실천한다.
농촌마을, 마을공동체 인성학교 등 지역사회를 활용하여 전래놀이, 농촌 체험활동 등 인성 덕목함양 프로그램을 활용하도록 안내한다.
최교진 교육감은 “우리 학생들이 가정, 학교, 지역사회 등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체험과 실천중심의 인성교육을 통하여 더불어 살아가는 인성 역량을 갖춘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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