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쿠키뉴스 김정국 기자] 경기도 양평군은 정동균 군수가 12일 국회를 찾아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를 비롯해 안민석 양기대 김두관 최종윤 양경숙 의원 등 6명의 국회의원을 만나 양평의 각종 지역현안사항에 대한 협력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정 군수는 이날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에 대한 양평군민의 간절한 염원을 전달하고, 현재 진행중인 예비타당성조사 용역의 조속한 추진과 양평군에 유리한 방식으로 용역이 진행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길이 26.8km, 사업비 1조4709억원 규모의 대형 국책사업으로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상습 교통정체구역인 군도 6호선, 국지도 88호선, 국도 43호선의 교통량이 분산되며 서울에서 양평까지 도로 이동시간이 15분대로 가능해진다.
이밖에 최종윤 국회의원과는 지하철 5호선의 하남 검단산 역에서 중앙선 팔당역까지 연장 협의 이야기가 나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으며 그 외에도 양평에서 추진 중인 토종종자사업, 용문산사격장 폐쇄 등 각종 현안사항에 대해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정 군수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은 우리 군민의 간절하고도 오래된 염원”이라며 “현재 진행중에 있는 예비타당성조사가 양평군에 유리한 방식으로 이뤄져 빠른 시일 내에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어 “양평군은 재정자립도가 낮은 만큼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없으면 정상적인 사업추진이 어려운 현실”이라며 “균형발전의 차원에서 낙후된 우리 군이 발전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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