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특허심판원은 지난 12일(현지시간) SK이노베이션 측이 제기한 8건의 특허 무효심판에 대해 조사 개시 거절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SK이노베이션 측은 특허에 대한 전문적 판단을 하는 PTAB에 LG에너지솔루션의 SRS특허 와 양극재 특허의 유효성에 대해 무효심판을 청구했으나, PTAB는 이를 모두 각하했다.
앞서 지난해 5월부터 7월까지 SK이노베이션 측은 미국 PTAB에 LG에너지솔루션 양극재 특허 2건에 대해 IPR 4건, 분리막 특허 3건에 대해 IPR 4건 등 총 8건의 특허 무효심판을 제기했다. 지난해 11월 30일 미국 특허청 특허심판원은 8건 중 6건에 대해 조사개시 각하 결정을 내렸고, 지난 12일 나머지 2건에 대해서도 조사개시 각하를 결정했다. 조사 개시 결정에 대한 항소는 불가능하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이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미국 PTAB에 제기한 배터리 모듈 관련 특허 무표심판 1건은 지난해 9월 30일 조사 개시가 결정돼 진행 중이다. 해당 건에 대한 최종 결정은 올해 하반기경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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