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 세종시는 올해 사람이 먼저인 안전도시 건설을 위해 세종시 스마트포털인 세종엔에 ‘시민안전지도’를 구축, 생활 속 각종 위해요소를 지도에 표시하고, 시민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시민참여 안전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또한, 당뇨병 환자 등 안전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응급치료에 필요한 정보를 담은 ‘안전신분증’을 도입, 각종 위급상황 발생 시 시민들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골든타임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강성기 세종시 시민안전실장은 이날 오전 ‘2021년 시민안전실 주요 업무계획’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강 실장은 이어 코로나19로 대면활동이 어려운 점을 감안, 온라인 안전교육 콘텐츠를 제작하고, 화상수업을 확대하는 등 비대면 시민안전교육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지역안전지수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컨트롤타워 기능도 강화한다.
교통사고, 산업재해, 자살 사망자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특히, 시민들의 삶과 밀접한 교통 및 생활안전 분야의 안전등급을 높이기 위해 교통단속 CCTV 확대, 이륜차 안전사고 예방사업 등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시민과 함께 국내 최고수준의 안전도시를 건설하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시민안심보험 보장항목에 대한 만족도와 선호도 조사를 실시, ‘안심보험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시민들이 주도하는 안전도시위원회를 중심으로 세종교육청, 세종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함께 안전취약지역을 점검하고 개선대책을 발굴할 방침이다.
안전보안관(101명), 자율방범대(568명), 자율방재단(425명) 등과 함께 안전 위험요소를 제거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행정안전부, 세종교육청 등과 함께 ‘세종 어린이 안전체험교실’을 운영, 어린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전의식을 함양하기로 했다.
노인, 장애인 등 안전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시민안전교실’도 지속 운영한다.
이밖에, 각종 자연재난・사회재난 등에 대한 적극적인 예방대책을 마련하고, 스마트 홍수대응체계를 구축해 방재시설 기능을 높이기로 했다.
시민 눈높이에 맞는 시민불편 해소를 위해 ‘척척세종 생활민원서비스’를 지속 운영하겠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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