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토트넘의 레이더망에는 아직 김민재가 있다.
손흥민의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토트넘 홋스퍼가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베이징 궈안)의 영입에 다시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는 영국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영국의 유력 일간지인 미러는 15일(한국시간) “토트넘이 ‘괴물’ 김민재가 첼시로 이적하는 것을 막기 위해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며 “토트넘은 중앙 수비수 김민재 영입에 처음 관심을 보였었고, 이제 영입에 나설 수도 있다”고 전했다.
매체 풋볼런던 역시 “손흥민이 토트넘에 김민재의 평가를 전달한 바 있다”며 “토트넘은 손흥민의 국가대표팀 동료인 김민재의 영입 관심을 재점화했다”고 힘을 실었다.
김민재는 지난해 여름 토트넘 입단을 목전에 뒀으나 막바지 불발됐다. 토트넘이 베이징 궈안과 몸값 협상에 나섰지만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한 탓이다. 이런 가운데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면서 김민재가 다시 EPL 클럽들의 영입 대상으로 떠올랐다.
다만 김민재의 행선지가 토트넘이 아닌 EPL 클럽이 될 가능성도 있다. 미러에 따르면 런던 라이벌인 첼시가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미러는 “토트넘은 첼시와 영입 경쟁에 참여할 새로운 움직임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민재의 이적료 규모는 지난해 기준 1500만 파운드(약 226억원)로 평가된다. 하지만 올해 12월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고,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의 영향도 겹쳐 이적료는 지난해 대비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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