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계원 기자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나경원 전 의원이 17일 코로나19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들에게 최대 5000만원의 초저리 대출을 지원하겠다고 공약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민생긴급구조 기금'(숨통트임론)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현 정부의 최대 300만원 재난지원금은 한 달 임대료도 못 내는 금액”이라며 “초저리 장기대출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위기 극복까지 버틸 수 있도록 지원해 드리겠다”고 설명했다.
지원에 필요한 최대 6조원의 재원은 ‘광화문광장 공사’와 같은 불필요한 사업을 조정해 마련하겠다는 것이 그의 구상이다.
지원 대상은 소상공인·자영업자·특수고용자·프리랜서 예술인 등 총 120만명이며, 지원 방식은 금리 연 1%에 3년 거치 5년 상환 방식이다.
나 전 의원은 이밖에 배달서비스 업체 수수료 완화, 디지털 판매 컨설팅 등 다양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육성 방안 등도 이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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