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실시되는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전년도 10월부터 당해 연도 8월까지 처리된 민원에 대해 제도운영 및 만족도 등을 종합해서 평가한다.
행정안전부가 일반 법정민원을, 국민권익위원회가 고충민원을 평가한다. 특히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고충민원처리 평가는 고충민원에 대한 지자체의 해결노력도, 민원만족도, 옴부즈만 활성화 등 8개 지표에 대한 전문가의 서면심사, 설문을 통한 만족도 조사 등 까다로운 평가를 거친다.
구는 고충민원 처리 실태 확인‧점검 100%(평균 85.51%), 지방옴부즈만 활성화 100%(평균 38.84%) 등 평가요소 전반에 걸쳐 매우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특히 집단갈등 민원해소 우수성에서 전국 평균 69.68점보다 21.8점 높은 91.5점을 받았다. 이는 재건축 관련 조례 제정 및 집단민원 관련 컨소시엄 구성 등 대규모 갈등 민원에 대한 기관장의 적극적인 소통 노력이 높이 평가된 결과다.
구는 이번평가를 통해 민원의 성향과 원인을 분석하여 긴급성·위험성·공공성 등을 고려해 민원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업무방식을 개선할 계획이다. 민원조정위원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고질적인 악성민원으로 인한 필요 이상의 감정소비와 행정력 낭비를 방지하고, 고충민원 담당자들이 실제 구민들에게 필요한 민원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하여 민원만족도 향상에 힘쓸 예정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이번 평가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민원조정위원회 운영 및 고충민원 처리율 향상 등 취약분야를 개선해 더불어 행복한 강동을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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